한국임상심리학회는 지난 4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3일에 걸쳐 봄 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총 30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진 이번 봄 학술대회에서 사단법인 두루는 <정신건강전문가의 법정증언: 성폭력 피해자 사례 중심> 세션에서 ‘성폭력ㆍ아동학대사건의 이해’를 주제로 발표하였습니다. 신경민 한양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성폭력 피해자 사례를 중심으로 정신건강 전문가의 법정증언 경험을, 장형윤 아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정신건강 전문가들의 질적 분석을 바탕으로 법정 출석에 대한 가이드라인(안) 등을 다루었습니다.
강정은 변호사는 2015년도부터 법률자문을 펼치고 있는 경기남부해바라기센터 지원활동과 아동학대사건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발제하였습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의사(정신건강의학과), 임상심리전문가 등 정신건강전문가의 피해자 지원의 중요성을 시작으로 성폭력ㆍ아동학대범죄의 개념과 사건의 특성, 아동ㆍ청소년 피해자의 특수성 등의 내용을 담았습니다. 법률가와 정신건강전문가 간의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