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니에서 온 D님은 2025년 4월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난민신청을 하였다.
그는 본국 기니에서 오랫동안 반정부 시위활동에 몸 담아온 사람으로 기니의
알파 콩데 대통령의 독재정권, 군사 쿠데타 이후 이어진 마마두 둠부야
대통령의 군부정권에 저항하였다.
결국 경찰의 눈에 든 D님은 두 번의 체포와 한 번의 감금 및 고문을 경험한 후,
더 이상 기니가 안전하지 않음을 느끼고 어렵게 대한민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김해공항에 도착하여 난민신청을 하였지만, 법무부는 그의 말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로 난민심사 자격을 박탈하는 '난민불회부결정'을 내렸다.
난민심사를 받을 기회를 얻고자 투쟁을 시작한 D님은 소송이 끝날 때까지 5개월 동안 공항에 갇혔다.
2025년 9월, D님은 1심 승소 후 법무부의 항소포기로 현재 입국하여 난민심사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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