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를 하고 있는 나쁜기억지우개 이준호 대표

1.     기업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나쁜기억지우개는 2016년 3월에 처음 출시된 어플리케이션으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소통 공간을 제공하는 청소년 고민 나눔 어플리케이션입니다.

2.     어떤 계기로 ‘나쁜기억지우개’를 창업하게 되셨나요?

원래 IT 분야로 무언가 새로운걸 시도해보고 싶어서 회사를 만들고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들을 해보고 있던 와중에 SNS 상에서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생각해서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익명으로 사람들이 진솔하게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나쁜기억지우개를 만들었습니다.  나쁜기억지우개의 처음 대상은 취업이나 결혼 등으로 고민을 겪고 있는 청년층이였습니다.  그런데 출시를 하고 보니 청소년들이 학교나 가정에서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들을 나쁜기억지우개를 통해 털어 놓고 소통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청소년들이 주요 이용층입니다. 

3.     어떤 계기로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나요?

사업을 진행하면서 개인정보 이슈나 투자 계약서 검토와 같은 법률 문제를 자주 겪게 되어서 사업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특히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법률 이슈가 종종 있는 편인데, 이 분야는 매우 전문적인 분야라고 생각되어서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4.     구체적으로 어떤 법률자문을 받으셨나요?

처음에는 회사가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신사업 아이템과 관련된 저작권 이슈에 대해 법률 자문을 요청드렸었고, 그 이후에도 개인정보보호 문제나 직원들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 문제, 노무 관련 문제, 우리 회사의 서비스를 카피한 다른 회사에 대한 저작권 관련 대응 문제, 투자 계약서 검토 등 어느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 법률 자문을 요청드렸습니다.

5.     매칭 사업에서 좋았던 점이나 특히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매칭 사업에 참여해주신 변호사님들께서 정말 내 일처럼 저희 회사 법률 문제를 검토해주셨습니다.  단순히 여쭤본 내용에 대해서만 단편적으로 답변을 해주신 것이 아니라 저희가 간과하고 있었던 내용이라든지, 향후에 해당 이슈와 관련해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에 대한 가이드라인까지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던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또한 정말 신속하고 빠르게 대응을 해주셔서 법률 문제가 일어나도 마음 놓고 저희가 해야 하는 개발 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6.     나쁜기억지우개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그간 저희는 변화이론 논리모델에 따라 사회적 성과를 정량적으로 검증 해왔습니다. 청소년들이 앱을 시용하는 것만으로도 우울감이 하락하고, 삶의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죠. 앞으로는 지속 가능한 임팩트를 위해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입니다. 지원금에 의존하지 않고, 사회적&경제적 성과를 모두 잡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