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는 ‘고문방지협약 한국심의 대응을 위한 한국시민사회모임’으로서 제네바에 방문했습니다.
이번 심의에서 두루가 집중하고 있는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시설’의 문제입니다. 두루는 아동시설, 장애인시설, 이주구금시설의 문제에 관하여 시민사회 공동보고서와 별도의 독립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본격적인 한국 심의를 앞두고 2024. 7. 8. (월) 17:00(한국시간), 제네바 시내에서 한국 시민사회모임이 주최하는 <시설수용, 한국의 끝나지 않은 고문: 사과받지 못한 생존자들의 목소리>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 행사는 시민모임에 함께 참여하는 시설 수용 피해자 두 분의 증언을 위주로 진행되었습니다. 과거 아동 수용 시설이었던 ‘영화숙, 재생원’ 수용 피해자였던 손석주 영화숙·재생원 피해생존자협의회 대표, 장애인 시설에서의 긴 경험을가진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박경인 공동대표의 증언이 있었습니다. 두루는 한국 심의에서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하여 제네바에서 계속 일정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국제사회가 우리나라의 시설수용 문제를 알 수 있도록 제대로 목소리 내고 오겠습니다. 두루의 국제연대 활동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