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드러난 ‘화성외국인보호소 새우꺾기 사건’은 우리 이주구금제도가 변화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인권위의 권고와 후속 실태조사가 있었고, 시설이 일부 변경되었습니다. 부족하나마 관련 법제도 역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이주구금제도 전반을 반성해보는 계기가 되었지만, 정작 그 피해자 M씨는 제대로 구제받지 못하였습니다. 법무부는 여전히 M씨에 대한 형사고발 등을 이어가고 있으며, 당사자는 받은 피해에 대하여 사과는 물론 아무런 배상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가해자들에게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활동은 지속하면서도 그와 별개로 M씨의 일상 회복을 위해 당장 필요한 일을 하기 위해 시민사회가 모였습니다. 외국인보호소 고문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와 IW31이 주도하여 지난 11월 25일, M씨의 일상을 회복하기 위한 후원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에티오피아 난민들이 오셔서 머리 장식인 ‘분나’체험관을 여시고, 에티오피아 전통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디밴드 “빌리카터”, 그리고 “교란” 의 연대 공연도 있었습니다. 인권옹호활동을 하는 수많은 단체들에서 참여하여 마음을 보태었습니다.
두루도 공대위 소속으로서 참여하였지만, 외국인 보호소 문제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많은 분들의 열정과 희생, 도움으로 이 사건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M씨의 일상 회복이 이후의 정확한 사과와 배상, 제대로 된 제도 개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진, 박상환, IW31 제공)
담당변호사: 이한재 (연락처: 02-6200-1679, leehj@duroo.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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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난민들이 오셔서 머리 장식인 ‘분나’체험관을 여시고, 에티오피아 전통음식을 나누어 먹었습니다. 인디밴드 “빌리카터”, 그리고 “교란” 의 연대 공연도 있었습니다. 인권옹호활동을 하는 수많은 단체들에서 참여하여 마음을 보태었습니다.
두루도 공대위 소속으로서 참여하였지만, 외국인 보호소 문제에 관심을 가진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많은 분들의 열정과 희생, 도움으로 이 사건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M씨의 일상 회복이 이후의 정확한 사과와 배상, 제대로 된 제도 개선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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