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이 주최·주관하는 연속 토론회 「기후위기 대응 시민사회 비전 포럼」이 9월 10일(금) 세 번째 회차를 진행했습니다. 이 날 토론회는 ‘기후위기 시대, 새로운 경제 질서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의 ESG경영과 산업의 전환, 노동을 다뤘으며 총 3인의 발제와 5인의 토론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발제자인 지현영 사단법인 두루 변호사는 국내외 ESG 동향과 그린워싱 방지를 위한 제언을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ESG는 이미 2010년 ISO 26000 지침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소들로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사업과 투자의 영역으로 확장하면서 그 중요성이 최근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지현영 변호사는 이러한 동향에는 환영을 표했으나,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견제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공시와 평가에 관련해서도 유럽·영국 등의 해외 선진국에 비해 우리의 도입 일정이 더딘 점에 대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지 변호사는 그린워싱의 방지 대안으로 투명한 정보공개를 우선 강조했으며, 더 나아가 이를 투자자·소비자가 쉽게 판단 가능해야 하며, 규제 제도 구축도 필요하고, 집단소송이나 징벌적 손해배상 등의 적극적 수단들도 도입해야 함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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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변호사 : 지현영 변호사 (연락처 : 02-6200-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