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생 변호사님은 2022년 참 많은 공익활동에 참여하셨습니다. 각기 다른 사건으로 4명의 난민을 대리하였고, 선거관리위원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위한 소송에 참여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미등록이주민이 교통사고 피해를 입은 사건을 대리하여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하였습니다. 문 변호사님과 함께 공익사건을 수행한 변호사들은 변호사님의 헌신적인 기여로 사건이 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Q. 그간 참 많은 공익활동을 하셨는데요, 어떤 활동을 하셨는지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많은 공익활동을 한 것은 아닙니다. 난민 사건에 관심이 있어 시작을 하였고, 이후 발달장애인 참정권 관련 사건, 미등록외국 근로자 교통사고 손배사건 등에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Q. 그 중에서도 특별히 기억에 남았거나 느끼셨던 점, 보람있었던 순간이 있으셨나요?
아무래도 최초 시작한 이집트 난민신청 사건입니다. 절차나 실체적 내용, 난민 사건의 현황 등을 공부하고 함께 논의하며 서면을 만드는 작업이 기억에 남습니다. 보람 있는 순간은 지금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Q. 꾸준히 공익활동에 참여하고 계신데, 그 이유나 동력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특별한 계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회가 되어 참여하게 된 것뿐입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사건들은 당사자들로 하여금 새로운 세상,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사건들입니다. 법률적 도움이 필요한 분들과 함께 새로운 지평을 만들어 나가는 즐거움이 이유라면 이유일 것 같습니다.
Q. 다른 지평 구성원들께 공익활동과 관련하여 하고싶으신 말씀이 있으신가요?
공익활동은 고인 물에 물꼬를 터주는 것과 같습니다. 고여있는 자신, 고여있는 세상에 물꼬를 터 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