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가 연대하고 있는 '장애아동인권네트워크'는 장애아동이 일상생활에서 만나게 되는 물리적, 사회적, 문화적 장벽이 차별과 폭력이 되지 않도록 정책 개선을 촉구하고 시민행동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9일 두루를 포함한 장애아동인권네트워크 소속 단체와 최보윤 국회의원은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협력적 학대피해 장애아동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였습니다. 토론회에서 두루의 엄선희 변호사는 '현장에서의 학대피해 장애아동 지원방안과 개선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발제를 하였습니다.
아동학대 대응체계와 장애인학대 대응체계의 이원화로 인하여 학대피해 장애아동을 지원하는 현장에서 많은 문제상황이 나타나고 있고, 학대피해 장애아동은 학대 대응체계의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가와 사회는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을 방치해서는 안 되며, 장애아동 최선의 이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마련하고 이행해야 합니다.
두루는 중첩된 취약성을 가진 장애아동이 폭력으로부터 보호받으며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연대와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아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