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인 코액터스 송민표 대표
1. 코액터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안녕하세요. 코액터스는 청각장애인 택시 기사님들이 승객과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인 ‘고요한 택시’와 청각장애인분들을
직접 고용하여 이분들을 통해 택시를 제공하는 ‘고요한 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저희는
청각장애인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비즈니스를 기획하면 좋을지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회사입니다.
2. 어떤 계기로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되셨나요?
저희 같은 경우 한창 플랫폼 사업에 대한 규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소한 계약서 검토부터 시작해서
관계 법령의 규제에 대한 법적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아는 변호사들을 통해 알음알음 법률 자문을 받거나 스스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나갔는데, 사업이 점차 확장되면서 보다 전문적인 법률 자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어 본 사업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3. 구체적으로 어떤 법률 자문을 요청하셨나요?
저희는 이용약관이나 개인정보 처리 약관과 같은 약관에 대한 검토를 요청드렸습니다. 더불어서 B2B 형태의 서비스 계약에 대한 법률 리스크 검토도 요청하여 자문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이러한 계약서나 약관 검토 외에 택시 요금을 미납한 승객들에 대한
처리 문제라든지 플랫폼 규제와 관련된 법률적 리스크에 대한 자문도 받는 등 폭넓게 자문을 제공받았습니다.
김성우 변호사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는 송민표 대표
4. 지평이나 두루와 함께 하였으면 하는 활동이나 캠페인 등이 있을까요?
현재 운전면허시험의 경우 청각장애인분들에 대한 수어통역 등 편의 제공이 잘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택시운전자격시험의 경우에는 아무런
편의제공도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서 청각장애인분들이 택시 운수업에 종사하고 싶으셔도 자격시험의 문턱을 높지 못하여 저희도 고용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지평과 두루 변호사님들과
함께 정당한 편의제공이 되지 않아서 청각장애인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는 상황을 함께 개선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5.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변호사들이 어떤 법률자문을 하면 좋을까요?
사회적경제에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요. 취약계층 분들은 법률서비스를 받는 것에
거리감이 있습니다. 이 분들에 대한 법률지원 접근성을 높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6. 코액터스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코액터스가 청각장애인분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만큼, 그
역량을 더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그래서
차량과 고용을 늘려서 보다 많은 청각장애인분들이 양질의 일자리에서 본인의 일을 해나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종국적으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하는 소셜 모빌리티 플랫폼이 되는 것이 저희의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