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과정은 누구에게나 어렵지만 미등록 이주민, 아동 등 취약한
상황의 이주민들은 더욱 큰 차별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두루의 김진 변호사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의 주최로 몰디브 말레에서 개최된 취약한 상황의 이주민들의 인권 보호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와 기획소송 워크숍(Regional Meeting on Protection of Migrants in Vulnerable Situations
and the Workshop on Strategic Litigation)에 참석해 아태지역의 국제기구 및 시민단체 활동가, 법률가 등과 함께 현안을 공유하고 기획소송 및 이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아태지역 회의와 워크숍은 지역 내 취약한 상황에 놓인 이주민들 중 특히 난민협약 상 난민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출신국의 상황 및 이동의 과정에서의 문제, 연령, 성별, 장애, 건강상태 등의 개인적 사유로 차별에 노출된 이주민들과 관련한
현안을 알아보고, 이들의 정주 및 체류를 위해 활동한 경험을 공유하며,
국가간 연대를 통한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되었습니다. 김진 변호사는 논의
과정에서 다른 참여자들에게 두루에서 함께한 이주구금 및 이주아동 관련 활동을 알리고, 올해부터 시행된
인신매매방지법의 문제를 공유했습니다. 또한, 태국과 인도의
인신매매와 이주아동의 착취 사건, 유엔 인권 메커니즘을 활용한 기획소송 경험 등을 다루는 세션의 기획에
참여했습니다.
담당변호사: 김진 (연락처: 02-6200-1914, jkim@duroo.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