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3일~24일, 서울 강서구 엑스퍼트연수원에서 ‘모두를 위한 평등한 이주정책’이라는 주제로 제2회 전국이주인권대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2019년, 최초로 전국 이주인권 활동가들과 단체들이 함께 모여 이주정책을 논의하는 이주인권대회가 진행된 이후 3년만에 개최된 이주인권대회였습니다.

 

 

 

이번 대회는 특히 코로나19 이후 이주민에 대한 차별이 가시화되고, 관련 정책이 쏟아지는 가운데 새 정부의 이주민 정책과 제4차 외국인정책기본계획, 그리고 ‘이민청’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두루 국제인권팀은 첫째 날, 이주인권 주제별 조별 토론에 적극 참여하며 두루의 활동과 관련 정책을 공유했습니다. 김진 변호사는 ‘이주아동’ 세션에서 작년부터 시행된 “외국인 아동 교육권 보장을 위한 체류자격 부여” 구제대책의 개관과 성과를 설명하였으며, 이한재 변호사는 ‘이주구금’ 세션에 참여하여 외국인 보호제도의 헌법적 문제점에 대해 나눴습니다.

 

그 외에도 이주인권대회에서는 이주민 커뮤니티가 제작한 영상 상영, 이주민 관련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정책 공유, 이주민 당사자의 역량 강화 활동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습니다. 전국 각지의 활동가들이 이주민 인권이라는 주제를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가 마련된 만큼, 이주민 인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는 노력이 계속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