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슬기로운 공변생활 교육생들과 간담회 진행자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
사단법인 두루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법률센터는 "슬기로운
공변생활"이라는 이름으로 새내기 공익변호사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주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제4회 슬기로운 공변생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1~2년차
신입 공익변호사들을 대상으로 2023년 7월 4일부터 같은 해 9월 5일까지
약 2달 간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총 7개의
과제와 3가지의 특강, 그리고 지속가능한 공익변호사 활동을
주제로 한 간담회로 구성되었습니다. 구체적인
과제 및 특강 주제는 다음과 같이 기획되었습니다.
[제4회 슬기로운 공변생활 교육 프로그램 개요]
순번 |
분야(주제) |
내용 / 교육자 |
교육 및 과제 |
||
1 |
노동인권, 전자소송 |
소송서면
작성 / 법률사무소 지담의 임자운 변호사님 |
2 |
장애인권 |
선택의정서
진정 / 사단법인 두루의 김진, 정다혜 변호사님 |
3 |
아동인권 |
법률안
작성 / 서울대학교 공익법률센터의 소라미 교수님 |
4 |
난민인권 |
소송서면
작성 / 재단법인 동천의 이환희 변호사님 |
5 |
국제인권 매커니즘 |
유엔대응계획
작성 등 / 공익법센터 어필의 정신영 변호사님 |
6 |
여성ㆍ성소수자 인권 |
소송서면
작성 / 희망을 만드는 법의 류민희, 박한희 변호사님 |
7 |
성명서 작성과 공익단체 협력 |
성명서
작성 /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의 이소아 변호사님 |
간담회 및 특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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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담회 |
지속가능한
공익변호사 활동을 위한 간담회 |
1 |
임팩트 소송 특강 |
사단법인
두루의 이사 임성택 변호사님 |
2 |
언론대응 특강 |
법무법인(유) 태평양의 권석천 고문님 |
3 |
입법운동 특강 |
김남희
변호사님 |
<제1회부터 제4회까지의 교육에 참여한 슬공 교육생들 단체 사진>
다양한 분야의 공익활동에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계신 7분의 공익변호사님의 교육을 들으면서 공익변호사의 업무에 한계가 없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변호사의 전형적인 업무인 소송서면 작성 외에도 국제인권 매커니즘 활용, 성명서 작성, 법률안 구상 등 다양한 역량을 익힐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교육과 함께 매주 부여된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실전이 아닌 연습인만큼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마음 놓고 실수하고, 그로부터 많이 배우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제5회부터 제7회까지의 교육에 참석한 슬공 교육생들 단체 사진>
각 교육은 교육을 담당하시는 변호사님의 근무지에서 진행되어, 다양한
공익단체들이 어떤 공간에서 활동하고 계신지 직접 구경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특히 제4회 교육 때부터는
광주에서 활동하고 계신 이소아 변호사님께서 ‘공익변호사와 함께하는 동행’ 사무실에서 교육을 진행하셔서 직접 사무실로 만나뵐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사를 앞둔 ‘희망을 만드는 법’의 불광역 혁신파크 소재 사무실을 방문하는 귀한
기회도 누렸습니다.
간담회는 ‘공익변호사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에 관하여 다양한 경력과 다양한 단체의 공익변호사님들을 초청하여 그 분들의 이야기를 청해 듣는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선배 변호사님들의 허심탄회한 이야기 덕분에
진로에 관하여 많은 조언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재단법인
동천 회의실에서 진행된 언론대응 특강>
교육뿐만 아니라 흥미로운 분야의 특강들을 통해서 연사님들의 경험과 지식을 나눠받았습니다. 두루 이사이신 임성택 변호사님의 임팩트
소송 특강을 통해 변호사가 소송을 통해 수동적으로 법률지원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사회 변화를 이끌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고, 태평양에 계신 권석천 고문님의 강의를 통해 향후 언론대응을 할 때 알아두면 유용한 실무적인
조언들을 많이 얻었으며, 김남희 변호사님이 진행해주신 입법운동 특강은 아직 낯선 국회와 소통할 때 어떤
점을 주의하면 좋을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제4회 슬기로운 공변생활 교육을 통해 많은 배움과 깨달음을 얻어가지만, 제일 큰 자산은 함께 교육을 받으며 가까워진 제4회 슬공 동기 변호사님들과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과의 소중한 인연입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이 새내기 공익변호사들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가 계속 주어지기를 희망하며 제4회 슬공 교육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었음을 보고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