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과 두루는 지난 2월 28일, 2018년 첫 공익강연으로 숙명여자대학교 법학부 홍성수 교수님을 모셨습니다.
‘말이 칼이 될 때(부제: 혐오표현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익강연은 지평과 두루 구성원 약 5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홍성수 교수님은 한국사회에서 혐오가 어떻게 등장했는지를 시작으로, 혐오표현의 개념과 대상 및 양태, 유형, 사회적 영향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나아가 혐오 문제와 맞닿아 있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뿐만 아니라 혐오표현을 규제한다면 그 규제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고 어떤 방향과 내용이어야 하는가에 관하여 강연 참석자들과 뜨겁게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지평과 두루는 소수자와 차별, 혐오문제에 관하여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시민사회단체, 연구자들과 함께 고민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