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
이상현 LEE Sang Hyun
변호사대학 4년간 미국에서 유학했다. 하지만 영어는 잘 못한다.
그래도
이주민으로서의 애환을 조금은 공감할 수 있게 되었으니, 의미 있는 4년을
보낸 셈이다.
두루에 들어오기 전에 로펌에서 2년간 근무했다. 틈틈이 공익사건도 해보았으나 바빠서 쉽지 않았다.
로펌에서 근무할 때 가장 큰 바람은 다른 일정에 쫓기지 않은 채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내 욕심껏 공익사건 서면을 써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전업 공익변호사가 되는 것을 꿈꾸었다.
두루에 입사해서 전업 공익변호사 되는 꿈은 이루었다.
그러나 여전히 스스로의 일에 대해 성에 차지 않는 점들이 많다.
스스로에게 만족할 정도로 공익사건 수행한다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느낀다.
그래서 다행히도 아직 나에게는 꿈꿀 것이 남았다.